'FA' 포그바, 맨유 향한 복수심으로 리버풀 합류도 가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6.05 08: 35

폴 포그바(30)가 역대급 이적을 강행할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시간) "자유 계약(FA)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폴 포그바의 리버풀행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6월 말 계약 만료를 앞둔 폴 포그바와 이별한다. 구단 모든 사람들은 포그바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축하하고 맨유에 기여한 부분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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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포그바는 자유 계약(FA)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는 2012년 출전 시간 등을 이유로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 포그바는 4시즌 동안 공식전 178경기에 출전, 34골 40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베스트세계적 선수로 자라난 포그바는 2016-2017 시즌 다시 맨유로 합류했다.
공짜로 보냈던 맨유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1억 500만 유로(한화 약 1403억 원)를 지불했다.
단 다시 돌아온 맨유에서 포그바는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거기다 라커룸 문제 등에도 시달리며 포그바는 허무하게 다시 맨유를 떠나게 됐다.
현 시점에서 포그바는 유벤투스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일부 언론에서는 포그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잔류를 희망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리버풀의 제안은 포그바에게 아주 매력적이다. 그는 리버풀에 합류하면 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특히 맨유서 막바지 생활이 포그바에게 나쁜 추억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복수심'에서 리버풀행을 진행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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