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에 강한 감독이 파리의 염원을 풀어줄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는 5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조세 무리뉴 AS 로마 감독을 경질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계자로 노리고 있다"고 보도햇다.
PSG는 지난 4일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최종 발표했다. 리그에서는 우승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부진(16강 탈락)이 치명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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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후임 감독 선정. 네이마르-리오넬 메시 등의 스타 군단과 재계약 이후 킬리안 음바페의 권한이 막대해지면서 PSG 감독은 독이 든 성배로 평가받고 있다.
음바페가 가장 희망하던 감독인 지네딘 지단은 PSG행을 완전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PSG의 새 감독 찾기에서 1순위로 떠올랐던 것은 무리뉴 감독.
'토너먼트 스페셜리스트'라는 평가답게 무리뉴 감독은 로마 부임 첫 시즌에서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유럽 무대에서 성과를 갈망하는 PSG 입장에서는 가장 부합하는 감독인 것. 스포츠 바이블은 "단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 2년의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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