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키미히(27, 독일)가 실망스러운 무승부에 분노를 표했다.
독일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3 1차전’에서 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쳐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 경기 선제골은 이탈리아가 넣었다. 후반 25분 로렌초 펠레그리니는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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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실점 직후인 28분 요나스 호프만의 크로스가 티모 베르너에게 맞은 뒤 조슈아 키미히에게 흘렀고 키미히는 가볍게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독일은 이 경기 67%의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고도 승리에 실패, 오히려 선제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이에 동점골의 주인공 키미히가 분노를 표했다.
독일 '키커'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진행한 키미히는 "경기 결과가 공정한 결과든 아니든 우리는 충분하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었다. 하지만 우리는 평소처럼 열심히 경기하지 않았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승리할 수 있었다. 또한 추가 득점을 원했다. 그러나 실패했다.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한지 플릭 독일 대표팀 감독에게도 아쉬운 결과인 것은 마찬가지다. 플릭은 "첫 15분은 괜찮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더이상 공간을 만들지 못했고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경기 리듬을 잃어버렸다"라고 평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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