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설 '재점화'...나폴리, 쿨리발리 대체자로 김민재 '관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05 10: 51

SSC 나폴리는 김민재(25, 페네르바체)를  칼리두 쿨리발리(30)의 대체자로 여기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라인'은 5일(이하 한국시간) "SSC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나폴리에 합류한 쿨리발리는 이후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며 수년간 빅 클럽들의 타깃이었다. 하지만 이적은 매번 불발됐고 쿨리발리는 8시즌을 나폴리에서만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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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칼치오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더이상 쿨리발리와 재계약할 생각이 없으며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매체는 "최근 쿨리발리와 구단을 둘러싼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으며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쿨리발리와 협상할 생각이 없다. 이에 나폴리는 새로운 수비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나폴리는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수비수 레오 외스티고르(제노아 임대)와 헬라스 베로나의 니콜로 카살레, 페네르바체의 김민재를 주요 타깃으로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민재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지난 2일 페네르바체에 새롭게 부임한 조르제 제주스(67)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1~2달 동안 페네르바체의 경기를 봤다. 이 팀의 모든 선수들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 특히 김민재는 유럽의 모든 좋은 팀이 영입하고 싶어 하는 유형의 선수"라고 콕 집어 언급한 데 이어 "우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위해 높은 수준에서 플레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최고의 선수들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스쿼드를 거의 유지할 것"이라며 김민재를 놓아주지 않을 것을 암시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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