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우즈벡, U23 아시안컵 8강 선착... '충격패' 이란, 탈락 위기[오!쎈 현장]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6.05 14: 52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한 첫 번째 팀이 나왔다.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은 5일 오전 0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팍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카타르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러 6-0 대승을 거뒀다.
앞서 2일 새벽에 열린 1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1-0으로 꺾었던 우즈베키스탄은 2승을 기록, 3차전 결과와 상관 없이 8강행을 확정 지은 첫 번째 팀이 됐다.

[사진] AFC.

우즈베키스탄은 카타르와 투르크메니스탄, 이란과 한 조에 묶였다.
이날 전반에 두 골을 뽑아낸 우즈베키스탄은 우측면 공격 루트를 활용하며 후반에 무려 4골을 추가했다. 기분 좋은 대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카타르는 8강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1차전에서 이란과 1-1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대패했다. 8일 오전 2시에 열리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일전을 무조건 이기고 다른 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사진] AFC.
한편 같은 날 투르크메니스탄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보이는 이란을 2-1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전반 8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8분 만에 투르크메니스탄은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18분 이란에서 퇴장이 나와 수적 우위를 점한 투르크메니스탄은 후반 35분 역전골을 작렬, 승리로 경기를 끝마쳤다.
전체적인 경기는 이란이 주도했다. 볼 점유율 6:4, 슈팅 개수 17:4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슈팅에 정확도가 너무 없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많은 슈팅을 날리진 않았지만 슈팅 정확도 무려 75%를 찍었다. 이란은 23.5%에 불과했다.
A조 선두 우즈베키스탄은 2승으로 8강을 확정 지은 가운데, 최종전에서 2위가 가려진다. 투르크메니스탄이 1승 1패로 2위다. 1무 1패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앞선 이란이 3위, 카타르가 4위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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