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52)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 칠레전을 앞두고 선발 변화를 예고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6월 A매치 4연전의 2번째 경기,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칠레와 평가전에 앞서 5일 오전 11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후 비대면 기자회견을 진행한 벤투 감독은 세대교체 중에 있는 칠레 대표팀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특히 최근 지휘봉을 잡은 에두아르도 베리조(52) 감독을 주목했는데, "최근 새로운 감독이 부임했고 많은 경험이 있는 감독이다. 스페인, 파라과이에서 경험을 한 감독이다. 뒤에서부터 만들어 나오는 축구, 고강도 축구를 한다. 경기 예상은 짧고 효과적인 빌드업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5/202206051436773657_629c455b6190a.jpg)
칠레 대표팀은 이번 소집에 그간 중심축이었던 알렉시스 산체스(33), 아르투로 비달(35, 이상 인터밀란) 등 스타들이 대거 빠졌다. 벤투 감독은 "비달, 산체스 등 선수들이 결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칠레가 두 가지 전술, 3백-4백을 혼용했는데 이런 정보를 통해 최선의 접근법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경기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최선의 방법으로 월드컵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훈련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회복에 전념했고 전술 훈련은 5일 진행했다. 빌드업 관련해서는 상대 압박 방식에 따라 최선의 해결책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수비 역시 발전이 필요하다. 경기 중, 경합 상황에서 적극성을 발전시켜야 한다. 포지셔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움직임을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모든 순간, 완벽한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발 라인업에 몇 가지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며 선발 라인업 변화를 예고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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