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공개 열애' 이다인과 결별설에 침묵했던 이유 토로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6.05 16: 36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공개 열애 중인 이다인과의 결별설에 그동안 침묵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5일 오후 이승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지난 1년이 서로가 참 많이 아프고 상처받고 소통도 부족했던 해였다고 생각해서 오랜 고민 끝에 말문을 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이승기는 "여러 소란 속에서도 말을 아낀 점은 첫째로, 감정적인 말들로 인해 생각하는 것들이 명확하게 전해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일이 생길 경우 더 큰 오해와 상처 밖에 남지 않는다는 생각이었다"면서 연인 이다인과 열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이승기는 "두 번째로는 우리만의 소통과 이야기가 외부로 흘러나가 2차적인 소문으로 왜곡돼 더 많은 이들이 상처받을 것과 누군가에겐 또 다른 가십거리로 이용되는 것이 우려됐기에 일부 몇몇 분들의 입장 표명을 명확히 해달라는 의견에 말을 아꼈던 것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때문에 이승기는 지난해 열애설 이후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의 변화가 없기에 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고. 이승기는 "이 부분 역시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미안하고, 여러분을 다독거려드리고 싶고, 부디 저의 부족함을 탓하고 너그러히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라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5월부터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공개 열애 중이다. 이후 두 사람은 같은 해 8월 결별설에 휩싸였지만 양측 모두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아 대중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이승기는 오는 8월 2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법대로 사랑하라'에 출연한다. 
/seunghun@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