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가 결국 염원의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웨일스는 6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A조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웨일스는 이안 러쉬나 라이언 긱스 시대에도 하지 못한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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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웨일스는 8강에 진출했던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것이다. 팀의 주축인 베일은 이번 월드컵서 유종의 미를 노리게 됐다.
한편 웨일스는 본선 조 추첨에 따라 잉글랜드, 이란, 미국과 함께 B조에 들어가게 됐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우크라이나는 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말리노브스키의 강력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우크라이는나는 전반 29분 진첸코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구석을 향한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34분 먼 거리에서 베일이 찬 프리킥이 우크라이나이 공격수 야르몰렌코를 맞고 굴절되어 우크라이나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이 골은 그대로 선제골로 이어졌다.
우크라이나는 선제골 이후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웨일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넘지는 못했다.
후반 10분 우크라이나는 좌측에서의 땅볼 크로스를 치한코우가 문전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발에 걸렸다. 이어진 세컨볼도 야렘추크가 막아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후반 38분 미콜렌코의 크로스에 맞춰 도우비크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연결했으나, 웨일스의 골키퍼 헤네시가 동물적으로 반응하며 막아냈다.
경기는 그대로 웨일스의 1-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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