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겨루게 될 우루과이가 미국과 맞붙어 무승부에 그쳤다.
우루과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의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양팀은 최대 7장까지 교체를 허용하며 우루과이는 다르윈 누녜스, 에딘손 카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총 18명의 선수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원정팀 우루과이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다르윈 누녜스-막시밀리아노 고메스가 투톱으로 나섰고 페르난도 고리아란-마우로 아람바리-마누엘 우가르테가 중원을 구성했다. 마티아스 비냐-기예모르 바렐라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호세 히메네스-디에고 고딘-마틴 카세레스를 비롯해 페르난도 무슬레라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6/202206060726770417_629d35922042e.jpg)
홈팀 미국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크리스티안 풀리식-헤수스 페레이라-티모시 웨아가 득점을 노렸고 유누스 무샤-타일러 아담스-웨스턴 맥케니가 중원을 채웠다. 조셉 스칼리-아론 롱-워커 짐머만-드안드레 예들린이 포백을 꾸렸고 션 존슨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기회는 우루과이가 먼저 만들었다. 전반 9분 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고딘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히며 기회가 무산됐다.
우루과이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3분 히메네스가 다리에 고통을 호소했고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와 교체돼 피치 위를 빠져나왔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우루과이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고딘 대신 마티아스 올리베이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미국 역시 웨아, 맥케니, 롱을 빼고 폴 아리올라, 에릭 팔머 브라운, 브렌든 아론슨을 넣었다. 이후 16분 우루과이는 베지노, 에딘손 카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투입, 우가르테, 아람바리, 고메스를 뺐다.
이후 후반 20분 앞서 교체로 투입된 발베르데가 패스를 넘겨 받은 후 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을 날렸지만, 존슨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미국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35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아론슨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카세레스의 수비에 막혔다.
우루과이는 후반 22분 고리아란, 바렐라를 빼고 디에고 로시, 파쿤도 펠레스트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38분 카바니는 파울을 얻어내며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곧이어 후반 43분 베지노의 패스를 받은 후 단독 돌파를 시도한 로시가 박스 안으로 진입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우루과이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후반 45분 역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데 라 토레가 파울을 범하며 다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누녜스는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존슨 골키퍼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우루과이는 역습 과정에서 누녜스가 박스 안쪽까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며 반대편에서 침투한 카바니를 향해 패스했지만, 카바니의 슈팅은 부정확했고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우루과이는 미국과 0-0 무승부에 그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6/202206060726770417_629d359292515.jpg)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