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한국 상대 우루과이와 0-0' 미국, "강팀 상대로 환상적인 결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06 09: 06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미국은 이 경기를 "환상적인 결과"라고 표현했다.
우루과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의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양 팀은 최대 7장까지 교체를 허용하며 우루과이는 다르윈 누녜스(22, 벤피카), 에딘손 카바니(35), 페데리코 발베르데(23, 레알 마드리드) 등 총 18명의 선수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우루과이는 이 경기 총 12개의 슈팅을 퍼부었고 결정적인 찬스 3개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히려 경기를 주도한 쪽은 미국이었다. 54%로 더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총 시도한 패스 역시 377개로 300개를 시도한 우루과이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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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미국 'ESPN'은 경기 종료 후 "미국이 강팀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고 재능있는 선수들을 상대로도 무실점을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한국과 함께 H조에 편성된 우루과이는 오는 11월 24일 한국과 조별 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를 앞두고 월드컵 준비에 나선 우루과이는 '북미 강호' 미국을 상대로 승리를 노렸지만, 무득점 무승부에 그쳤다.
ESPN은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은 며칠 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후 미국과 경기를 치른 그들은 카바니, 발베르데, 마티아스 베지노와 같은 선수들과 어린 스타 누녜스를 모두 투입했다.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미국은 무실점으로 버텼고 이는 환상적인 결과"라고 전했다.
특히 션 존슨 골키퍼는 후반전 누녜스의 완벽한 슈팅을 환상적으로 막아내며 중요한 선방을 여러번 기록했고 재능 있는 우루과이 대표팀을 상대로 버텨내는 데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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