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뛰고 싶다더니 토트넘 대신 아스날행? SNS로 힌트 남겼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6.06 09: 40

[OSEN=고성환 인턴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고 싶다던 이브 비수마(26, 브라이튼)가 아스날 팬들을 설레게 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비수마는 아스날이 어떻게든 그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SNS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적 메시지를 보냈다. 이는 올여름 아스날 이적 가능성에 대한 엄청난 힌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비수마는 브라이튼의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황희찬도 그를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팁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상 깊었던 선수로 뽑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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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국가대표이기도 한 비수마는 지난 5일 콩고를 상대로도 2도움까지 올리며 펄펄 날았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말리는 콩고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를 본 한 아스날 팬은 비수마의 도움 영상과 함께 "내 생각엔 비수마와 유리 틸레망스가 아스날의 첫 번째 목표가 돼야 한다. 우리는 어떻게든 둘을 데려와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SNS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 이브 비수마 SNS 캡처.
그러자 비수마는 이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며 아스날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는 앞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은 것으로 알려지며 토트넘 이적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이제는 낙담했던 아스날 팬들도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비수마는 내년 여름 브라이튼과 계약이 만료된다. 브라이튼으로서는 이번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기꺼이 비수마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아스날을 비롯한 아스톤 빌라,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팀이 그를 노리고 있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브 비수마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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