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의 신' 스테판 커리(34, 골든스테이트)는 알고도 막을 수 없는 선수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체이스 센터에서 개최된 ‘2021-2022 NBA 파이널 2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07-88로 대파했다. 1승1패로 균형을 이룬 두 팀은 9일 보스턴에서 3차전을 이어간다.
전반전까지 52-50으로 워리어스가 근소하게 리드했다. 승부처인 3쿼터에 커리의 장기 3점슛이 폭발했다.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 9득점을 합작하며 순식간에 10점차 리드를 잡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6/202206061118778192_629d686c1a6bf.jpg)
커리는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초장거리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했다. 79-62로 달아난 워리어스가 승부를 결정지은 순간이었다. 1차전 부진했던 조던 풀이 3쿼터 종료 29.7초를 남기고 점프슛을 꽂았다. 풀은 종료 1.5초전 다시 한 번 버저비터 3점슛을 꽂았다. 점수가 87-64로 벌어져 경기가 끝난 순간이었다. 4쿼터 전체가 가비지 타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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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는 3점슛 5개 포함 29점을 폭발시켰다. 대부분의 득점이 승부처에 집중됐다. 조던 풀 역시 3점슛 5개 포함 17점으로 벤치화력을 더했다.
셀틱스는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28점으로 1차전 부진을 만회했다. 하지만 1차전 26점으로 수훈선수였던 센터 알 호포드가 단 2점으로 침묵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