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한국에서 200% 즐기고 간 네이마르(30, 파리 생제르맹)가 일본에서는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6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기린컵’에서 일본과 대결한다. 지난 2일 서울에서 한국대표팀을 5-1로 대파하고 다음 날 일본으로 건너간 브라질은 현지적응 훈련을 마쳤다.
경기를 앞두고 브라질 선수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브라질 풋볼'은 SNS를 통해 브라질 선수단이 북과 탬버린을 치며 신나는 노래를 부르고 춤추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네이마르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6/202206061419778862_629d93184312a.jpeg)
영상 속에서 네이마르와 히샬리송, 루카스 파케타 등은 박자에 맞춰 북을 치며 흥을 돋웠다. 이들을 필두로 한 선수들은 펄쩍 펄쩍 뛰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브라질 풋볼 SNS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6/202206061419778862_629d9318a4c66.png)
브라질 선수들은 한국에서와 달리 일본에서는 자가격리로 인해 호텔에서만 머물렀다. 특히 네이마르는 에버랜드, 남산 전망대는 물론 서울의 한 클럽에서 수백만 원짜리 고급 양주를 시키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나 일본에서는 그야말로 방콕 모드였다.
자연스레 이들의 SNS 게시물도 사뭇 달랐다. 네이마르는 한국에서 에버랜드를 신나게 즐기는 게시물을 올렸지만, 일본에서는 티아고 실바, 마르퀴뇨스와 함께 사우나를 즐기는 모습과 방 안에서 조용하게 카드 게임을 즐기는 게시물을 올렸다.
경기장 라커룸에서 히샬리송과 함께 탬버린을 들고 찍은 사진이 유일한 호텔 밖 사진이었다. 네이마르로서는 분명 한국에서의 일주일이 생각났을 법한 조용한 생활이었다.
![[사진] 네이마르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6/202206061419778862_629d931ca9243.jpg)
한편 일본에 강했던 네이마르는 펠레를 넘어 브라질 A매치 최다골 신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그는 A매치 통산 73골을 기록하며 펠레(77골)를 4골 차로 추격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2014년 일본을 상대로 4골을 터트리며 일본을 만난 4경기서 8골을 터트렸던 만큼, 또 한 번 일본을 상대로 골폭죽을 쏘겠다는 각오다. /finekosh@osen.co.kr
[사진] 네이마르 SNS, 브라질 풋볼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