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은 경매 행사에서도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했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일대에서 진행된 ‘축구스타 자선경매’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선수들이 소장하고 있던 사인 유니폼과 축구화 등 12개 품목이 '백호네가게 바자회'라는 타이틀로 경매에 나왔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30, 보르도), 송민규(22, 전북), 조영욱(23, 서울), 조현우(30, 울산), 이재성(30, 마인츠), 김민재(25, 페네르바체), 황희찬(25, 울버햄튼)의 유니폼과 권경원(30, 오사카), 김승규(31, 가시와)의 축구화가 경매로 나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6/202206061550773951_629da7892ae39.png)
최고 경매가 1, 2위는 손흥민 차지였다. 지난 3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의 월드컵 진출을 이끌었던 손흥민이 당시 신었던 축구화는 행사 마지막 날인 6일, 1,600만 원에 낙찰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6/202206061550773951_629da78ecf67e.png)
손흥민의 뒤를 이은 건 김민재 사인 유니폼(210만 원)이며 그 다음인 4위는 황희찬의 사인 축구화(65만 원), 5위는 김승규의 축구화(60만 원)였다. 그 뒤로 황의조의 유니폼(55만 원), 이재성 유니폼(41만 원), 황희찬 유니폼(40만 만원), 조영욱 유니폼(33만 원), 조현우 유니폼(30만 원), 권경원 축구화(22만 원), 송민규 유니폼(22만 원)이 자리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6월 A매치 4연전의 2번째 경기,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다. /reccos23@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