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멤버 손동운이 32번째 생일을 기념해 팬들과 노래 여행을 떠났다.
손동운은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Happy Birthday (해피 벌스데이)'를 발매했다. 지난 2019년 4월 'Act 1 : The Orchestra' 이후 약 3년 만에 솔로 컴백이다.
'Happy Birthday'는 '노래를 만드는 것은 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라는 생각과 함께 준비한 신보로 한층 더 뚜렷해진 손동운의 음악 색채를 확인할 수 있다. 32번째 생일 당일인 오늘(6일) '노래 여행'의 한 단면을 모은 'Happy Birthday'를 정식으로 공개하면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겨주기도.
새 앨범 타이틀곡 '우리 날씨 맑음 (Today’s Weather)'은 좋은 날씨를 오랫동안 함께 나누고 싶은 예쁜 마음으로 만들어진 트랙으로 청량한 여름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손동운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여름의 청량하고 쨍한 햇빛과 시원한 바람에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듣는 사람들이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코로나 때문에 가깝게 또는 멀리 나가지 못한 기간이 꽤 되지 않나. 이제는 조금씩 풀리고 있으니, 함께 바람 쐬러 가자 정도 기분 좋게 말하고 싶었다"라며 신곡 '우리 날씨 맑음'을 소개했다.

하이라이트 손동운은 "우리 바람 쐬러 갈까 / 시원한 바람이 부니까 / 둘이 함께 걸으면 얼마나 좋을까 / 우리 바람 쐬러 가자", "파란 하늘 하얀 구름 한 점 없는 / 우리의 날씨는 내일도 계속 맑음 / 파란 하늘 하얀 구름 한 점 없는 / 우리의 날씨는 내일도 계속 맑음"이라는 가사로 맑은 날씨에 여행을 떠나고 싶은 리스너들의 욕구를 자극했다.
또한 손동운은 "오늘 날씨 하늘의 색은 Blue / 일기예보엔 비소식도 없고 / 눈부신 햇살은 창에 내려앉아 / 바람은 볼을 스치며 Blow / 계속 집에만 있기엔 / 날이 너무 좋은데 / 조금 있다가 우리 둘 만날까 / 지금 내가 데리러 갈게" 등의 가사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설렘 가득한 분위기도 강조했다.

손동운은 생일과 더불어 약 3년 만에 솔로 컴백인 만큼 '우리 날씨 맑음'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미국 LA로 떠났다. 손동운은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닷가는 물론, 파란 하늘과 야자수, 스포츠카 등을 통해 듣는 재미와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말 그대로 이상적인 '여름 데이트송'을 완성한 것.
"뮤직비디오 촬영하면서 중간에 팬분을 만났다"는 손동운은 "여행도 자유롭지 않고 그래서 생각지도 않았는데, 신혼여행 중이신 팬분께서 나를 알아보시고 오셔서 인사해 주셨다. 심지어 하이라이트 3기 팬클럽 회원이시라고 말씀해주셨다. 뜻밖의 장소에서 뜻밖의 만남이었지만, 정말 너무너무 반가웠고 감사했다"라며 '우리 날씨 맑음' 뮤직비디오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한편 손동운은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Happy Birthday (해피 벌스데이)'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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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동운 뮤직비디오, 어라운드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