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일본전을 앞두고 리버풀이 브라질 대표팀의 하피냐(26, 리즈 유나이티드)를 원하고 있다는 기사가 떴다.
영국 '미러'는 5일(한국시간) 새로운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앞두고 있는 리버풀이 공격 옵션 강화를 위해 하피냐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하피냐의 열렬한 팬이라고 알려졌다. 사디오 마네가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하피냐가 그 대체자로 충분하다는 판단을 했다.

특히 이 매체는 "리버풀이 하피냐 영입을 위해 미나미노 다쿠미 카드를 내놓을 수 있다"면서 "리즈 역시 24경기에 10골을 기록한 미나미노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피냐는 지난 2020년 여름 스타드 렌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데뷔 시즌에 6골 9도움을 올렸던 하피냐는 2021-2022시즌 35경기에서 11골 3도움으로 리그 잔류에 힘을 보탰다.
2024년까지 계약된 하피냐는 1700만 파운드(약 266억 원)에 리즈로 이적했다. 하지만 현재는 4배 가까이 뛴 6000만 파운드(약 938억 원)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리즈가 판매 기회를 놓칠 수가 없는 금액이기도 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6/202206061710770877_629dbd0825277.jpg)
하필 이 기사가 6일 브라질과 일본의 평가전을 앞두고 나왔다. 브라질과 일본에는 이해 당사자인 하피냐와 미나미노가 각각 포함돼 있다. 둘 모두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충분한 상태다.
미나미노는 지난 2019년 잘츠부르크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 클롭 감독의 신임을 받아 높은 기대 속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미나미노였다. 정작 리그에서 미나미노의 쓰임새는 거의 없었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컵 대회를 위한 로테이션으로 투입됐고 사우스햄튼 임대까지 다녀와야 했다.
미나미노는 2021-2022시즌 출전 시간이 더 줄었다. 하지만 컵 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결국 미나미노는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리버풀에서의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적 의사를 드러낸 상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