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이탈 예상' 리버풀, 클롭이 직접 칭찬한 ST 영입 준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07 08: 29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30)의 대체자로 위르겐 클롭(54) 감독이 직접 칭찬한 공격수 영입을 노린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6일(한국시간) "사디오 마네 없는 미래를 준비하는 리버풀이 다르윈 누녜스(22, 벤피카) 영입을 노린다"라고 전했다.
누녜스는 187cm 신장을 가진 장신 공격수로 1999년에 태어난 어린 선수다. 누녜스는 이번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8경기에서 기록한 26골을 포함해 공식전 41경기에서 3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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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녜스는 지난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1, 2차전 모두 선발로 나서서 맹활약했다. 특히 2차전 전반 22분에는 환상적인 칩슛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후반 36분에는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무너뜨리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리버풀을 포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와 같은 거대한 클럽들의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
또한 8강 당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매우 잘생긴(Extremely good-looking boy) 훌륭한 선수다. 정말 훌륭하다. 전부터 그를 알아 왔지만, 전 경기에서 코나테와 힘든 싸움을 꽤 많이 했다. 체력적으로 강하며 빠르고 득점 상황에서 침착하다. 만약 그가 이런 체력을 유지한다면 미래에 큰 선수가 될 것"이라며 누녜스를 직접적으로 칭찬하기도 했다.
리버풀 에코는 "리버풀은 마네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여러 명의 선수를 신중히 평가하고 있다. 또한 공격진의 연령대를 낮추길 원하며 22세의 누녜스는 구단에 딱 맞는 자원이다. 중앙 공격수 역할에 적합한 누녜스는 쓰임새가 유용할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과한 이적료는 부담되는 리버풀이다. 매체는 "누녜스를 노리는 맨츄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8,500만 파운드(한화 약 1,330억 원)에 노리고 있지만, 리버풀은 누녜스에게 과한 이적료를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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