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모드리치(36, 레알 마드리드)가 150번째 A매치 출장을 기록했다.
크로아티아와 프랑스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의 스타디온 폴류드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1 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이번 경기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전한 루카 모드리치는 킥오프에 앞서 A매치 150번째 경기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어느새 36세가 된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U-17, U-19, U-21 연령별 국가대표를 거쳐 2006년 3월 1일, 20세의 나이에 크로아티아 성인 국가대표에 처음으로 선발돼 아르헨티나와 친선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후 2006년 8월 이탈리아와 치른 친선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 골을 기록했다.
![[사진] 크로아티아 대표팀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7/202206070347772875_629e55c2ce2b9.png)
UEFA 유로 2016에 출전한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의 중원을 지휘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16강에서 만난 포르투갈에 0-1로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같은 해 8월 모드리치는 대표팀을 은퇴한 다리요 스르나의 뒤를 이어 국가대표팀 주장에 임명됐다.
모드리치의 대표팀 하이라이트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이었다. 그가 이끄는 크로아티아는 16강부터 차례로 덴마크, 러시아, 잉글랜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3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르며 힘이 빠진 크로아티아는 결승전에서 만난 프랑스에 2-4로 패배했다.
한편 모드리치는 2021-2022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공식전 45경기에 출전,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크로아티아 대표팀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