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디펜딩 챔프' 이병렬, 첫 관문 20강 탈락...김준호 박수호 10강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6.07 09: 53

지난 시즌 우승자 '디펜딩 챔프' 이병렬이 첫 관문인 20강에서 탈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프로토스 중 기세가 가장 좋다고 평가받는 김준호와 꾸준하게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박수호가 10강에 진출했다. 
이병렬은 지난 6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GSL 시즌2' 20강 A조 경기서 승자전서 김준호(0-2), 최종전서 박수호(0-2)에 패하면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첫 상대인 고병재를 2-1로 따돌리고 승자전에 올라간 이병렬은 김준호와 승자전부터 흔들렸다. 점멸 추적자의 달인 답게 이병렬의 단단한 수비 라인을 돌파하면서 기선을 제압한 김준호는 2세트도 힘으로 압도하면서 A조의 첫 번째 10강 진출자가 됐다. 

이병렬의 불운은 최종전에서도 이어졌다. 고병재와 패자전을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올라온 박수호와 최종전도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돌아 들어온 박수호의 맹독충을 놓치고, 초반 막대한 일벌레 피해로 불안하게 출발한 이병렬은 2세트에서도 박수호의 공세에 무너지면서 10강 진출이 좌절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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