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 사상 처음으로 4개월이 넘는 장기리그를 소화해낸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가 최고의 선수와 지도자를 뽑는 대상시상식을 오는 8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의 ‘스튜디오T‘에서 개최한다.
대상 시상은 4개 리그(코리아 남녀, 내셔널 남녀)에 거쳐 최우수선수(MVP)와 감독상, 개인최다승, 복식최다승까지 4개의 상이 주어진다. 여기에 심판상 1명까지 총 23명이 프로탁구 원년, 영예의 개인상을 받게 된다.
개인최다승과 복식최다승은 시즌기록으로 이미 수상자가 결정돼 있다. 개인최다승의 경우 장우진(국군체육부대, 32승4패), 이은혜(대한항공, 22승5패), 윤주현(제천시청, 23승13패), 문현정(수원시청, 26승2패)이 수상자다.

복식최다승은 남녀 코리아리그는 각각 이상수/조대성(삼성생명, 11승6패)조, 최효주/김지호(삼성생명, 9승3패)이고, 내셔널리그 남자는 조재준/서홍찬(산청군청)조와 함소리/이정호(부천시청, 이상 9승4패)조가 공동 수상자로 결정된다. 여자는 이영은/박세리(안산시청, 11승2패)조.
MVP와 감독상은 탁구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됐으며 결과는 당일 현장발표로 이뤄진다. KTTL 스태프와 심판진 자체 평가로 뽑힌 심판상도 현장에서 수상자가 공개된다. 프로 첫 시즌인 만큼 감독상은 우승팀 지도자가 유력하다는 평가가 많고, MVP도 개인성적과 팀성적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탁구협회의 유승민 회장, 한국프로탁구리그의 안재형 위원장, 한국실업탁구연맹의 유남규 부회장, 홍차옥 KTTL 위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이날 시상을 맡는다. 탁구전문 캐스터인 박재범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시상식 전 과정은 KTTL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