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음주운전 사고→채혈 결과 '면허취소'.."깊이 반성"[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6.07 18: 16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경찰 조사를 마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김새론의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김새론 씨는 지난 4일 음주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마쳤으며,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취한 채 운전을 하다 인도 위 구조물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고 했지만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 채혈 검사를 진행했다.

특히 공개된 CCTV영상에 따르면 김새론의 차량은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차례 들이받았고 이로 인해 인근 상가와 가로등에 전기가 일시적으로 끊어져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인해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던 SBS 새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사냥개들' 측 역시 "김새론 배우가 예정돼 있던 촬영 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기존 촬영분 편집 관련은 제작진 측과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새론은 사고 다음날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다.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촬영 중인 작품과 준비하던 작품의 제작에 차질을 드리게 되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미 음주운전을 인정한 가운데 채혈 검사 결과 역시 면허 취소 수준이었음이 확인됐다. 소속사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김새론 씨는 명백한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또한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최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질 예정"이라며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과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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