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손흥민 동료될까... 토트넘 이적설 제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6.08 09: 50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가 손흥민(토트넘)의 동료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시즌 래시포드는 최악의 결과를 얻었다. 시즌을 앞두고 어깨 수술을 한 래시포드는 10월 중순 복귀했다. 복귀전 레스터 시티전(2-4 패)에서 득점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부진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32경기에 출전해 5골밖에 넣지 못했다.
래시포드는 제 기량을 선보이지 못하면서 부담이 커졌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를 영입,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래시포드는 주전 경쟁서 완전히 밀렸다. 설상가상 유소년팀 출신인 안토니 엘랑가와 경쟁서도 밀렸다. 래시포드는 선발로 13경기만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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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오프사이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래시포드는 현재 고민을 하고 있다. 맨유도 고민중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부담이 커졌다. 결국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텐 하흐 감독 체재 아래서는 큰 기회를 얻지 못할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래시포드에 관심을 보이는 팀들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래시포드는 현재 치열한 준비를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는 노력해야 한다.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달 21일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래시포드가 월드컵에 뛰고 싶으면 다음 시즌에 더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지난 2017-2018 시즌 이후 3시즌 연달아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관심을 받은 래시포드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래시포드에 대한 관심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미 토트넘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단간 협상을 펼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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