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의 올케인 박혜민이 남편인 배우 조지환과 코믹댄스를 추는 영상을 공개했다.
박혜민은 8일 자신의 SNS에 그냥 "댓댓 #psy"이란 글과 함께 주차장에서 조지환과 음악에 맞춰 유쾌한 커플 댄스를 추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박혜민-조지환 부부는 중독성 넘치는 춤사위로 웃음을 자아내며 시선을 고정시킨다. 표정도 열일하는 모습. 호응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최근 이들이 나온 MBC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 예고편이 큰 화제를 모았기 때문.
예고편에서 박혜민의 꿈을 반대하는 시어머니와 남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조지환은 식당에서 박혜민에게 "아니 힘들어서 그래 내가 중간에서"라며 짜증을 내고, 오은영 박사는 조지환에게 “그렇게 하시면 안돼요”라고 말한다. 이에 조지환은 "그렇게 못 하겠는데"라며 솔루션을 거부하는 듯한 반응을 보여 충격을 자아낸다.
현재 박혜민은 간호사 직업을 접고 쇼호스트로 새 시작을 알린 상황. 하지만 시어머니어와 남편은 이에 부정적이다. 조지환은 "쇼핑라이브 하면서 돈 벌어?", "자기가 그만큼 메리트가 없다는 생각은 안해?"라고 질책하듯 말하고 시어머니는 "간호사로 들어가라 이말이지"라고 잘라 말한다. "희망이 있을 것 같아?"라고 묻는 시어머니에 박혜민은 "오빠도 희망 없어요 배우로"라고 일침을 가한다.
오은영 박사는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닌 것 같다"라며 씁쓸해한다. "고부갈등은 1대 1의 관계가 아니다 1대 다다"란 말을 남긴다.
방송과 현실의 간극일지, 아니면 부부의 여러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두 사람이다.
/nyc@osen.co.kr
[사진] 박혜민 인스타그램,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 예고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