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이자 막내 앤디가 이은주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신혜성이 결혼식에 불참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앤디는 12일 서울 모처에서 9살 연하 이은주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 친지, 지인들이 참석했으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로써 앤디는 에릭, 전진에 이어 신화에서 세 번째 유부남이 됐다.
결혼식 분위기는 참석한 지인들에 의해 공개됐다. 홍석천, 정은표 등이 앤디 결혼식에 참석해 ‘새신랑’ 앤디와 사진을 찍으며 행복을 만끽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 입은 앤디는 장난끼 넘치는 표정과 포즈로 ‘품절남’ 대열 합류를 자축했다.
신화 멤버들도 막내의 결혼식에 참석해 뜨겁게 축하했다. 이민우는 “사랑둥이 막내둥이 결혼 축하해. 행복하게 잘 살아. 사랑해”라며 앤디와 함께 찍은 투샷을 공개했다. 또한 으리으리한 결혼식장 내부와 ‘신화’라고 적힌 이름표까지 공개하며 신화의 끈끈한 ‘24년 의리’를 증명했다.
특히 신화 멤버들은 ‘Perfect Man’ 무대를 준비하며 결혼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무대에는 신랑 앤디를 비롯해 에릭, 이민우, 전진, 김동완이 올랐고, 이은주 아나운서와 하객들 앞에서 칼 군무를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무대에 신혜성이 오르지 않은 게 포착되면서 신혜성이 앤디 결혼식에 불참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퍼졌다. 특히 신혜성은 약 1년 전부터 목 상태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신혜성의 불참으로 인해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불참은 사실이 아니었다. 신혜성 측은 13일 OSEN에 “신혜성의 불참은 사실이 아니다. 신혜성은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화 멤버들이 꾸민 ‘Perfect Man’ 무대도 깜짝 이벤트였다는 후문이다. 신혜성 측은 “컨디션 때문에 축가 무대에만 함께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해당 루머를 일축했다.
한편, 앤디는 지난 1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그는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한 사람이 생겼다. 제가 힘든 순간에 저를 웃게 해주고 저를 많이 아껴주는 사람이다. 이제는 혼자보다는 같이 하는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