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유일한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 측이 공식 예고편을 전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제74회 칸영화제(2021)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비상선언'이 전세계 동시에 공식 예고편을 14일 공개했다.
해외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 및 국내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한 이번 예고편은 1분 32초간 폭발적인 긴장감을 이어가다 마침내 전율을 선사한다. 이날 공개된 영상을 통해 베일에 싸여있던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의 단초를 확인할 수 있어 여름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예고편은 “I’m gonna attack a plane”(나는 곧 비행기를 테러할 것이다)라는 한 남성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이윽고 비행기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360도 회전하는 비행기 속 공포에 질린 탑승객들, 사투를 벌이는 승무원과 기장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내와 지상에서 각자 절망스러운 상황을 마주했지만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인물들의 복합적인 감정이 뒤엉킨다.
28,000 피트 상공에서 예기치 못한 재난을 마주하게 된 사람들과 탑승객들의 무사한 착륙을 기다리는 지상의 인물들, 절체절명의 순간에 놓인 이들의 내밀한 감정과 움직임을 그려낸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또한 기대를 모은다.
특히 75회 칸 국제영화제(2022)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송강호, 글로벌 스타 이병헌, 60회 칸 국제영화제(2007) 여우주연상의 전도연, 한류스타 김남길과 임시완, 믿고 보는 연기력의 김소진과 박해준까지 전세계 관객들이 주목한 국내 배우들의 컷 하나 하나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비상선언은'(감독 한재림,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MAGNUM 9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씨네주)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올 여름 유일한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은 오는 8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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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