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X허훈, “父허재와 보낸 섬생활? 힘들다”… 찐가족 바이브 (‘허섬세월’)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6.16 06: 57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 허웅, 허훈 형제가 아버지 허재를 향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15일 오후 JTBC 예능프로그램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이하 ‘허섬세월’)에서 농구대통령 허재와 그의 두 아들 농구선수 허웅과 허훈이 녹도에 입성하는 모습이 첫 방송됐다.
섬에 도착한 허웅, 허훈 형재는 아버지 허재를 만났다. 섬에서 지낼 집으로 도착했고, 걸려있는 가족사진을 발견했다. 허재는 “내가 다 걸어뒀다. 이 사진 기억나?”라고 물어보기도. 허훈은 “들어가서 집을 보는 순간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허훈은 “다른 건 다 이겨냈지만 아빠의 코골이를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이다”리고 우려를 드러냈다. 허재는 한 방에서 같이 자자고 말하며 “여기서 다 같이 자야해”라고 말했다.
낚시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허훈은 “여기가 천국이다. 일단 좀 누워있자”라며 평상에 누웠다. 허재는 우선 손질부터 하자며 대야에 생물을 넣었다. 허웅은 “내가 게 손질해 올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재는 양손 가득 상추를 들고 등장했다. 허훈은 “꽃게 하는데 상추는 왜?”라고 물었고, 허재는 “밥할 떄 먹어야지”라고 답하기도. 불을 피워달라고 닦달하는 허훈에게 허재는 “내가 손이 두개냐”라며 투정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밥을 지은 허웅은 “밥 되게 맛있어”라며 감탄을 했다. 허웅은 허재에게 밥을 떠줬고, 허재는 “덜 익었잖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웅은 “뜸 들일거야. 덜익은거야? 아냐 맛있어”라며 혼잣말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식사를 하기 시작한 삼부자. 허재는 흡족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허훈아 어디서 배웠니?”라고 말하기도. 허훈은 “다 때려놓고 끓였다. 된장을 넣었다”라며 비법을 공개했다. 허훈은 “게가 확실히 맛있다. 작은 게도 달고 알차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허재는 “운동만 하다가 섬에 오니까 어떠냐?”라고 물었고, 허훈과 허웅은 힐링이 되고 편안하다고 말했다. 허재는 “아빠랑 함께 보내는거는 어때?”라고 물었고, 허훈과 허웅은 "힘들다"라고 칼같이 답했다.
섬을 나가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허훈은 “1분 1초가 소중하다. 이런 금같은 시간을 아버지한테 투자하는 게 맞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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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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