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긴급임시조치’ 조민아, 마음고생에 뼈만 남았네 “살 볼품없이 빠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06.18 10: 09

가정폭력으로 긴급임시조치를 받고 있는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야윈 얼굴을 공개해 걱정을 사고 있다.
조민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한 미용실을 방문해 염색한 후기를 올리며 “강호도 돌인데 곧 강호 돌 날이 내 생일이기도 하다. 그런데 문득 본 거울 속 내 모습이 골룸이 따로 없었다”고 했다.
이어 “한 달 넘게 거의 못자고 육아에만 올인하다 보니 살은 볼품없이 빠져있고 머리색은 투톤이 너무 심각하고.. 톤다운 염색이라도 하면 좀 사람 같이 보일까 싶어서 짬을 내 미용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잠시 아가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좋을 것 같아도 늘 붙어있다 보면 떨어져 있는 게 오히려 어색하고 불안한 게 있다. 몸은 떨어져 있는데 마음은 계속 아기 곁이라서 아기 잠시 봐주고 있는 친구한테 수시로 강호 상태 체크를 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너무 나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 것 같아서 큰 마음 먹고 분위기 체인지를 위해 들른 미용실. 잠깐의 외출로 조금 숨통도 트이고 힐링도 됐다”고 전했다.
앞서 조민아는 최근 남편의 물리적 폭력에 과호흡이 왔고 119가 출동했다는 글을 올려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인과의 댓글을 통해 남편의 폭력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음을 드러냈다.
현재 아들과 함께 긴급임시보호조치 중이라는 그는 “갑자기 가장이 되어버린 현실 앞에서 현명한 방법들을 찾고 있는데...억대의 빚까지 떠안는 억울한 상황은 꼭 벗어나고 싶다”고 파경을 암시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조민아 블로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