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다"..이보람, 김도훈 곡 듣고 오열→정지소와 또 같은 팀 (놀뭐)[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6.18 21: 40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프로젝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미주, 신봉선-김숙, 정준하-하하는 2차 청음회를 진행했다. 양파의 ‘너의 지금’, 김진호의 ‘잇츠 타임’, 조영수의 ‘사랑이야’까지 총 7곡을 들은 세 팀은 각자 원하는 2곡씩 골랐다. 그 결과 ‘클링클링’, ‘사랑이야’, ‘그때 그 순간 그대로’로 추려졌고 세 팀은 한 곡씩 나눠가졌다.

WSG워너비 멤버들 윤은혜, 나비, 이보람, 코타, 박진주, 흰, 조현아, SOLE(쏠), 소연, 엄지윤, 권진아, 정지소) 멤버들은 단체곡 ‘어마어마해’ 무대 이후 다시 만나 지난 활동을 곱씹었다. 후배들은 “윤은혜 언니가 꼼꼼하게 봐줬다. 리더처럼 동작을 세세하게 잡아줬다”며 걸그룹 출신인 경력직 윤은혜를 치켜세웠다.
나비는 “저희 남편이 소연은 너무 순수하고 예쁘다고 하면서 저는 너무 때가 묻었다고 했다. 다른 분들이 방빵 터질 때마다 제가 너무 초초해하더라.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한다”면서도 이보람이 ‘블랙맘바’ 춤을 추가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 춤으로 견제했다.
박진주는 “너무 긴장해서 온몸이 마비됐다. 그래서 촬영이다, 아이돌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몰입했다. 제일 예쁘다고 하더라”며 특유의 가련한 표정을 지었다. 흰은 “제가 너무 리액션을 하니까 너무 잡히더라. 다이렉트 메시지로 팬들이 ‘터질 게 터졌다’고 해줬다. 드디어 혜원이가 세상에 나오다니 라더라”고 감격했다.
이제 열두 멤버들의 곡 선택 시간. 조현아를 시작으로 코타, 나비, 정지소, 권진아, 이보람, 박진주, 흰의 선택이 이어졌다. 조현아-코타-박진주는 ‘클링클링’을, 나비-권진아는 ‘사랑이야’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음원 차트 상위권까지 노리며 열의를 다졌다.
특히 이보람은 김도훈 작곡가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를 듣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 방에는 환상 화음을 맞췄던 정지소가 먼저 와 있어 더욱 감격했다. 흰까지 이 곡을 선택해 역대급 조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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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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