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이덕재, '자동차 딜러' 변신→10살 연하 여자친구 공개 ('마이웨이') [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6.19 23: 56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덕재가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던 개그맨 한민관, 김혜선, 이덕재의 인생 2막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이덕재가 10살 연하의 연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그콘서트' 중 봉숭아학당 코너의 '아이스맨'으로 활약했던 이덕재는 7년차 자동차 딜러로 지낸다며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이덕재는 앞서 개그맨에서 자동차 딜러로 변신한 선배 최순석의 도움으로 이 길을 걷게 됐다고. 최순석은 아직도 자신을 찾아올 당시의 이덕재 눈빛이 얼마나 간절했는지를 기억하고 있었다.

이덕재는 "실적은 늘 2등이다. 판매왕까지는 아니지만 잘 팔았을 때는 최대 한 달에 12대까지 팔아봤다.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한때 파산신고를 할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그는 이제 신용등급이 1등급까지 올랐다고. 하지만 그의 집에는 모든 물건이 하나씩밖에 없었다.
의아해하는 제작진에게 이덕재는 이혼을 고백한 뒤 "현재 저는 이혼을 하고 혼자 살고 있다. 딸이 하나 있는데 애 엄마랑 살고 있다. 책임감이 없었다. 놀 생각만 하고 막 살았었다. 매번 해외여행을 나갔다, 그게 다 돈인데. 그때부터 인생이 내리막이었다"며 지난날을 털어놨다. 
'마이웨이' 방송화면
이후 이덕재는 10살 연하의 여자친구를 소개했다. 이덕재는 벌써 5년 차 연애를 하고 있다고. 이덕재는 "저도 이 친구도 애가 있으니까 애한테 좀 미안할 수 있지 않냐. 지금도 사실 가장 걸리는 건 애들이다. 애들한테 미안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재혼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라는 유행어의 주인공 한민관은 이른 아침부터 두 아들의 등원을 준비했다. 남자아이들의 체력에 지친 한민관은 “애들은 살이 쪄 가지만 아빠는 말라간다. 아내한테 잘해야 한다. 일하는 게 더 낫다”며 제작진에게 동의를 구했다. 하지만 한민관은 아이들에게 화를 잘 내지 않는다고. 
한민관은 “아버지가 밖에서는 100점짜리 아버진데 집에서는 잘 못 하셨다. 저는 아버지처럼은 하지 말아야지 결심했다”며 능숙한 솜씨로 아들의 기저귀를 갈더니 아이들이 자신의 외모를 닮지 않아 귀티가 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한민관은 방송국이 아닌 한 사무실로 출근했다.
'마이웨이' 방송화면
알고 보니 한민관은 영상제작사의 대표라고. 한민관은 "의뢰가 들어오면 기업 홍보영상, 대학 강의 영상 등을 제작하는 회사를 운영한다"며 수중 콘텐츠를 찍고 싶어 회사를 차렸는데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영상 제작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민관은 "겨우 직원들 월급 줄 정도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회사를 소개한 다음 한민관은 또 하나의 부캐를 소개했다. 바로 카레이싱 선수. 한민관은 "자동차 동호회에서 2007년 처음 구경을 왔는데 심장이 막 뛰더라. 다이나믹한 모습에 매료돼서 2008년도에 중고차를 사서 아마추어부터 시작해서 2011년부터는 연봉을 받는 정식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연예인 팀에 가지 않고 첫해 시즌 챔피언을 했다. 1등을 하면 상금이 약 700~800선이다. 연봉 받고 상금도 받고 하니까 나름 재미가 쏠쏠하더라"고 수입을 밝히며 카레이싱에 진심임을 드러냈다. 한민관은 "연예인이 또 놀다 가겠구나 같은 시선이 있어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마이웨이'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