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이 관절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0일에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팝핀현준과 어머니 양혜자 씨가 게스트로 등장해 건강 체크와 함께 일상을 공개했다.
팝핀현준과 어머니 양혜자는 관절 때문에 고민이라는 얘기를 꺼냈다. 양혜자는 이미 한 차례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상태였다. 팝핀현준은 일주일에 3,4번 정도 진통제를 먹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팝핀현준은 "댄서의 경우 관절 수술하면 우리는 수명이 끝난다. 나는 아직 현역에 있고 싶고 70대가 돼서도 멋있게 춤을 추고 싶다. 노장으로서 오래된 댄서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책임감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양혜자는 "연골이 눈에 안 보이니까 나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다. 인공 관절을 하고 나니까 연골이 정말 소중하더라. 우리 아들이나 며느리에게 늘 아끼라는 얘길 하는데 말을 안 듣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양혜자는 "가장 고통스러운 게 뼈를 깎는 고통이라고 하는데 정말 아프다. 아파본 사람들만 안다"라고 말했다.
이날 팝핀현준과 어머니 양혜자는 함께 건강검진에 나섰다. 그 결과 양혜자의 남은 예상 수명은 18.7년이 나왔다. 양혜자는 "만족한다.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우리 어머니 100세, 120세 사셔야 한다. 20년동안 관절 잘 쓰고 그땐 또 다른 의학이 발달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고민이었던 무릎 관절의 검사 결과 양혜자의 무릎 관절은 수술 초기와 비슷할 정도로 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양혜자는 "걱정을 많이 했다. 검사 하러 가서도 좀 불안했다. 나쁘게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잘 나와서 좀 더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팝핀현준의 무릎 관절 역시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건강한 것으로 나왔다. 전문의는 "현재는 정상이라고 해도 과도하게 쓰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염증이 생기고 진통제로만 해결하면 관절염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관리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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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