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의 충격적인 고관절 검사 결과가 나왔다.
20일에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팝핀현준과 어머니 양혜자 씨가 출연해 관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건강 비법이 공개됐다.
이날 팝핀현준은 "엄마와 내가 관절이 좋지 않아서 출연했다. 엄마가 50대 초반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셨다. 근데 계속 안 좋고 불편하다고 하시더라"라며 "나도 10대때부터 춤을 추니까 관절이 안 좋고 40대가 넘으니까 관절에 무리가 많이 오더라"라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연습을 좀 무리하게 하고 난 다음 날에는 춤을 못 추겠다. 관절들이 나사가 풀려 있는 것처럼 힘이 안 들어간다. 좀 이상해진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어머니 양혜자는 "관절이 오래돼서 그런지 다시 아프기 시작해서 걱정이 된다"라며 "계단 내려올 때나 좀 많이 걸으면 무릎 안 쪽이 시큰하다. 처음 무릎 아팠을 때 증세가 다시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문의는 여름철 에어컨과 선풍기의 찬바람, 습도가 높은 날씨 때문에 관절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의는 "6월~7월에 퇴행성 관절염 월평균 환자 수가 10%정도 증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특히 팝핀현준은 커피를 많이 마셔 눈길을 끌었다. 팝핀현준은 "커피가 관절에 안 좋다는 걸 아는데 줄여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골반이 심하게 뒤틀린 적이 있다. 그땐 너무 아파서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다. 그 뒤로 통증을 달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문의는 팝핀현준의 고관절 검사를 진행했다. 전문의는 "고관절의 연골이 많이 닳아 있는 상태다. 고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이 3기가 와 있는 상태"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전문의는 "오른쪽은 연골이 80%정도 닳아 있고 왼쪽은 2,30%정도 닳아있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오른쪽은 연골이 닳아 뼈끼리 붙어 있는 상태라는 것. 전문의는 "나이와 연관지어 보면 70대 정도의 고관절 상태다. 이런 상태로 마모가 진행되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걸을 때도 절룩거릴 수 있고 앉거나 눕는 것도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팝핀현준은 "이렇게 안 좋다는 건 처음 알았다"라고 말해 관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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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