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하하·김응수, "듣기 거북해" 방송불가 욕설 부부에 충격!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6.20 23: 16

김응수와 하하가 욕설 부부에 충격을 받았다. 
20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의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서로에게 고성과 거친 폭언을 쏟아내는 노필터 부부 한성훈, 박향순 부부가 등장한 가운데 충격을 안겼다. 
이날 부부를 초대하기 앞서 욕설이 난무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를 본 소유진은 당황스러워했고 하하는 "방송에서는 욕설이 묵음처리가 되겠지만 수위가 좀 쎄다"라고 걱정했다. 김응수 역시 "듣기 거북하다"라고 말했다. 

박향순은 "처음엔 좀 부담스러웠는데 남편이 나오길 원해서 나오게 됐다"라며 "이런 게 하루, 이틀 안에 벌어진 일이 아니다. 방송에 나갔을 때 사람들이 나한테만 뭐라고 할 것 같았고 이해를 못하는 분들이 많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응수는 "영상만 보면 아내가 나쁘다고 할 것 같다. 남편에게 거친 욕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마음에 걸리는 게 많으셨을 것 같다. 어려운 걸음 감사하다"라고 위로했다. 
이날 남편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부부는 아침 7시에 딸을 깨우며 일상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집과 바로 붙어 있는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었고 아내가 아이를 돌보는 동안 남편은 바로 미용실을 오픈했다. 
오픈을 하자 예약 첫 손님이 방문했다. 집이 바로 옆에 있으니 부부는 손님이 머리를 하는 동안 아이들에게 식사를 챙겨주며 서비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아이들을 케어하고 손님들의 아이까지 컨트롤 했다. 하지만 그때 둘째 아이가 집을 탈출해 가게로 나갔다. 
아내는 아이를 보자 남편에게 "똑바로 안 보냐"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풀이 죽은 남편은 한숨을 쉬었다. 아내는 남편을 보며 "나 같으면 신발 정리 좀 하겠다"라고 말했고 남편은 손님 앞이기에 잘못했다 라고 말하며 정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말에 퉁명스럽게 대하고 대답도 제대로 하지 않으며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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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오은영의 리포트-결혼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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