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결혼한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수진은 21일 자신의 SNS에 "꺅! 친구야 고마워. 역쉬 ..좋은 일 있을 때에 축하해주는 마음이 찐찐 우정. 난 언제나 믿었지. 극강의 힘든 고통 뒤엔 반드시 좋은 일이 올거라는거"란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직장에서 아름다운 큰 꽃다발을 든 채 밝게 웃고 있는 이수진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보다 더많이 행복하세요" 등 축하의 댓글이 달렸고 "어머 원장님 결혼하세요??!!"란 질문에 이수진은 "네 곧 ♥︎ ㅎㅎ 감사해용"이란 대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이수진이 자신이 받은 카드를 공개했다. 카드 안에는 "사랑하는 내친구 수진아 꽃길만 걷자^^ 너무나 축하한다 알지뭔지 ㅎㅎㅎ 항상 널 응원한다"라고 쓰여져 있다. 이에 이수진은 "헿 좋은거구나 시집가는거…"라고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실 저 두번 이혼했어요’란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던 바.

팬들과 문답하는 해당 영상 속에서 이수진은 "사람들이 내가 이혼 한 번 한 줄 안다"라며 "굳이 밝히고 안 밝히고 이걸 떠나서 가만히 있으면 거짓말 하는 것 같은 느낌. 그냥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수진은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 출연해 한 번이 아닌, 두 번 이혼했다고 솔직히게 털어놨던 바다.
그는 이혼 후 가장 오래 연애한 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10년인가 9년 아주 롱연애를 한두번 했다"라고 대답했다. 그 중에는 연예인도 있었다고. 이수진은 "유명한 사람도, 안 유명한 사람도 있었다"라고 자신의 연애사를 살짝 들려줬다. 딸 제나에게도 영상을 보여줬더니 제나가 "그렇구나 알 바야?"라고 시크하게 대답했다고.
그는 또 자신이 늙지 않는 이유에 대해 "연연해하는 성격이 아니라 안 늙는다. 이 문이 닫히면 저 문이 열리겠지라고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냈다.
한편 54세란 나이가 믿기지 않은 동안 비주얼로 유명한 이수진은 최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모친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했으며 동생들과 차별을 받고 자랐다고 털어놨던 바 있다. 최근에는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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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