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공격수 어정원(22)이 박진섭(45) 부산 감독의 부름을 받고 친정팀 품으로 돌아왔다.
부산아이파크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시즌 신생팀 김포FC로 임대를 떠났던 어정원이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부산 U15-U18 출신 어정원은 개성고등학교를 거쳐 우선지명을 받고 동국대에 진학했다. 이후 2021년 부산과 신인 계약을 체결하며 입단했다. 부산에서는 FA컵과 리그를 포함해 8경기에 출전했다.
![[사진] 부산아이파크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22/202206220908772081_62b25efb9d3ee.png)
어정원은 프로 입단 한해 전인 2020년 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활약하며 동국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양 측면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공격수로, 스피드가 빠르고 드리블하는 속도도 빠르다. 슈팅과 크로스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선수로, 슈팅 능력이 좋아 부산의 골 결정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어정원은 개성고 시절 박진섭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박 감독이 어정원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장점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부산으로 돌아온 어정원의 활약상을 기대해 볼만하다.
어정원은 "집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모두가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팀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해서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정원이 임대 복귀한 부산은 수비수 김동수, 미드필더 문창진 등을 영입하며 여름 이적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reccos23@osen.co.kr
[사진] 부산아이파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