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유깻잎이 선행을 펼쳤다.
21일 유깻잎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에 무해숲 공구를 진행하면서 수익금 일부를 기부 목적으로 공구를 진행한다고 했던 것 기억나시나요. 기부를 하는 것 자체도 큰 도움이 되겠지만, 기부를 동반한 봉사도 같이 하는 것도 또 하나의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들어서 논산에 있는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다녀왔어요"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유기견, 유기묘들을 보호하는 시설에서 봉사를 하는 유깻잎의 모습이 담겼다. 이전에 기부 활동을 했던 것에 이어 직접 봉사까지 나선 것. 그는 "이 곳 논산 센터에는 현재 220마리의 유기견/유기묘들 동물원에서 구출해온 동물들도 있었어요.. 이 곳에 있는 모든 아이들은 사람 손길을 좋아하고, 우리 인간 자체를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이였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낯선 우리에게 입질 한번하지 않던 착한 아가들. 간식 하나에 수십마리가 우루루루루 오는거 보고 솔직히 조금 쫄았었지만 너무 맛있게 먹어주니 그저 고마울 뿐이였어요. 이곳 저곳 스다듬어주면 좋아서 계속 따라다니구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이쁜 아이들이였어요"라고 뿌듯함을 전했다.
유깻잎은 "저희가 갔던 논산센터는 우리나라에 있는 다른 센터들에 비해 좋은 환경이라고 알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손이 부족하고 물품들도 부족한 모습들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갔던 그 잠시의 시간동안에는 좋은 기억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에요"라며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우리 잎덕이들도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 진짜ㅠㅠㅠ 너무 너무 너무 재밌었고 좋은 시간이였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깻잎은 최고기와 결혼 후 지난 2020년 이혼했다.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자친구와 열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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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깻잎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