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D가 카드했다"..성숙해진 청량으로 만족도 100% 최애 앨범 완성(종합)[Oh!쎈 현장]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6.22 16: 01

 그룹 KARD(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성숙해진 '청량 카드'를 들고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22일 오후 KARD(카드)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R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KARD 비엠은 "긴 공백기 끝에 드디어 4명 완전체로 돌아오게 돼서 굉장히 설레고 열정이 넘치는 상태다", 제이셉은 "1년 10개월 만에 나온 만큼 멋진 모습으로 다가가려고 정말 많이 준비했다. 아직 실감이 안 나는 것 같다. 긴장도 되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카드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이어 KARD 전소민은 "긴 공백을 뚫고 완전체로 나와서 엄청 설렌다. 우리 노래 들으면서 시원한 여름 보내셨으면 좋겠다", 전지우는 "지금까지 컴백을 준비하면서 한 마음으로 따뜻하게 준비했다. 우리 앨범 들으시면서 올 여름 재밌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카드 비엠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카드 전소민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Re:'는 지난 2020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멤버 제이셉이 전역 후 발매하는 KARD 완전체 신보로 모든 곡에 카드 멤버들이 고르게 참여,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작사, 작곡, 퍼포먼스 등 자체 창작이 가능한 아티스트 그룹으로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혼성 그룹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만큼 오랜만의 완전체 행보에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새 앨범 타이틀곡 'Ring The Alarm'은 카드가 가장 자신있는 신나는 뭄바톤 장르를 전면에 내세운 트랙으로 1년 10개월여만의 컴백인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대중이 가장 좋아하고 멤버들도 가장 잘 할 수 있는 뭄바톤 장르를 선택했다. 또한 김도훈, 이현승 작곡가를 필두로 한 RBW 사단과 비엠, 제이셉이 노랫말을 얹어 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카드의 음악색을 완성했다.
KARD 제이셉은 전역 후 완전체로 컴백한 점에 대해 "집을 떠나 1년 반이라는 세월을 보내지 않았나. 멤버들이 많이 그립더라. 군 뮤지컬도 했었는데 처음 맞춰보는 친구들과 연습하고 만들려고 하니까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더라. 멤버들이 많이 보고 싶었다. 다시 돌아온 지금 이 느낌이 지구로 돌아온 것 같아서 행복하고 설레고 많이 기대가 된다"라며 멤버들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전소민과 전지우는 군 복무 중인 제이셉과 평소 연락을 많이 했는지 묻자 "굉장히 많이 했다"면서 "전화 한 시간은 기본이고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 통화했다. 인터넷 편지도 꼬박꼬박 써줬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셉은 "내가 말이 많은 편인데 '어려움 많겠어'라고 이야기해주니까 고맙더라. 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카드 제이셉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카드 전지우가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KARD 비엠은 "'re'라는 단어 자체가 동사 앞에 붙으면 '다시'라는 뜻이 된다. 우리가 굉장히 오랜만에 나온 만큼 리프레시 되는 마음으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컴백하게 돼서 're'가 가장 맞는 앨범명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굉장히 좋은 곡들이 많이 담겨 있다", 전지우는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다시 시작하고 싶은, 잘 준비해서 나오고 싶은 마음이 커서 네 명이 똘똘 뭉쳐서 준비했다. 우리의 마음이 잘 담긴 앨범인 것 같다"라며 새 앨범을 소개했다. 
KARD는 타이틀곡 'Ring The Alarm'에 담긴 의미도 설명했다. 전지우는 "지금까지 딥하고 진지한 음악을 계속 해왔었다. 청량한 음악을 보여드린 지는 3년이 됐는데 이번 앨범은 오랜만에 나온 만큼 '청량 카드'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작업해봤다. 카드 초반의 뭄바톤 분위기를 갖고 오고 싶었다. 성숙한 청량 카드 모습이 강점인 것 같아서 준비해봤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KARD다. 이번 새 앨범을 작업하면서 네 명의 멤버들은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 전소민은 "오랫동안 4명이 작업을 안 해왔던 터라 멤버들이 그리웠었는데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다같이 뭉치다 보니까 넷이 같이 하고 싶었던 열정들이 작업하면서 나오더라. 바이브가 굉장히 좋았다. 멤버들이 다 열심히 해주고 '잘 되자'라는 한 마음으로 했기 때문에 100% 만족할 수 있는 앨범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KARD 비엠 또한 "1년 8개월이라는 공백기 동안 무엇을 느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다 엄청 성숙해졌다. 크게 와닿는 지점이 있었던 것 같다. 각자 아이디어 충돌이 있을 수도 있는데 가장 많은 양보와 배려가 있었던 것 같다. 팀워크가 가장 좋았다. 정말 행복하게 만든 앨범이다. 서로 많이 그리웠나보더라. 난 제이셉이 진짜 보고 싶었다"라며 한층 더 끈끈해진 팀워크를 자랑했다.
카드 멤버들이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KARD는 팀 특유의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만드는 비결도 털어놨다. 전소민은 "연습하면서 표정, 눈빛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연구를 많이 한다. 개개인적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저 카메라를 잡아먹겠다'라는 눈빛으로 연습하다 보니까 자신감을 통해 아우라가 나오는 것 같다", 전지우는 "네 명이 무대에 올라가면 몰입도가 강해서 표현이 잘 나오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전지우는 "우리가 처음 결성됐을 때 '정말 잘 되고 싶고 높이 올라가고 싶은 가수'가 아닌 '오랫동안 4명이 음악을 하고 싶은 친구들이 모였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이 마음가짐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더 와닿았었다. 그래서인지 작업에 더 열정을 드러낼 수 있었다"라며 KARD의 초심을 떠올렸다.
KARD는 여름 컴백과 관련해 혼성 그룹과 많은 아이돌 중 KARD만의 강점을 고백했다. 제이셉은 "'카드는 카드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우리가 갖고 있는 퍼포먼스, 남녀가 모여서 만들어내는 하모니 등이 잘 섞인 혼성그룹인 것 같다. '카드가 카드했다'라는 느낌이 많은 분들의 입에서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비엠은 "우리 모두 음색, 캐릭터가 다 다르다. 그래서 더 다채로운 그룹이 되는 것 같다. 우리가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라이브로 했었다. 댓글을 보다가 '카드 음색 부자'라는 말을 봤다. 보기에 굉장히 뿌듯했다"라며 웃었다. 
카드 비엠과 제이셉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카드 전소민과 전지우가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끝으로 KARD 비엠은 "이번 여름도 우리 앨범으로 귀가 즐겁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KARD 네 명이 좋은 음악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 전소민은 "1년 10개월 만에 나와서 만들 때부터 설레고 부담도 있었는데 멤버들이랑 스케줄 다니면서 '행복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팬분들도 많이 못 만났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팬분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좋은 추억 쌓았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의 활동 각오를 밝혔다.
전지우는 "컴백을 준비하면서 팬분들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게 설레고 떨린다. 이 앨범을 들으면서 '카드 정말 많이 발전했고 성숙해졌고 늘었다'라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보컬, 래핑도 많이 좋아졌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제이셉은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번 앨범이 처음부터 통틀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앨범이다. 최애다. 의상, 헤어, 액세서리까지 너무 마음에 든다.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 만큼 많은 대중분들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ARD(카드)는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Re:'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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