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차세대 예능 황제 장도연, 조세호·양세찬에 대해 "인연 없어" [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6.23 07: 03

‘옥탑방의 문제아들’ 코미디언 장도연이 연애에 대해 시원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22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차세대 예능 황제로 손꼽히는 장도연이 출연했다. 실제 장도연은 선배인 이경규에게 크게 독려를 받은 바 있다. 김숙은 “이경규가 ‘우리나라 여성 MC 중 유일하게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는 사람은 장도연’이라고 하더라”라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장도연은 “그게 제가 코미디언으로서 어떤 캐릭터를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 라면서 고민을 말했다. 이경규 선배님이 ‘너는 어떤 출연자랑도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그러자 정형돈은 “경규 형이 너를 정말 아끼나보다. 경규 형은 남의 고민을 절대로 듣지 않는다”라고 말해 신뢰와 웃음을 한 번에 터뜨리기도 했다.

한창 장도연이 인기 코미디언으로 떠오르며 여기저기서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난 적이 있었다. 장도연은 덤덤하게 그런 게 아니라고 일관 중이었으나 김숙과 송은이 등은 궁금함을 찾을 수 없어했다. 장도연은 “제가 좋아하는 분들, 호감 있는 분들은 원숭이 상이다”라면서 “배우 신하균 씨, 요새는 구교환 씨 팬이다. 독립영화만 나왔을 때부터 응원했다. 요새 잘 되셔서 너무 좋다”라며 자신의 이상형을 확고히 했다. 이런 장도연이 응원하는 배우는 바로 구교환이라고.
장도연은 “구교환 씨가 제가 팬이란 말을 들었다고 하더라. 그런데 부담스러우실까 봐, 쿨하게 지나갔다”라며 찐팬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숙은 “열애 욕망은 없고 스킨십 욕망만 있는 거냐”라고 물어 장도연을 당황시켰다. 장도연은 “이것도 오해가 있는 발언이다”라면서 “연애 생각이 있냐, 이런 질문을 주더라”라면서 “외로워서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는데, 그래도 외로우면 스킨십, 사람 체온이나 온기가 그리울 때가 있다는 뜻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공감한 건 민경훈이었다.
한편 장도연은 조세호와 양세찬과의 사이에 대해 해명 아닌 해명을 해야 했다. 김종국은 “팬들이 장도연이랑 양세찬이랑 연결해주라고 그렇게 DM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과거 장도연은 박나래, 양세찬, 양세형과 함께 개그 코너를 함께 짤 정도로 친했었다. 이에 장도연은 작게 한숨을 쉬더니 “어휴, 세찬이는 그냥 친구”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세호도 그렇고, 도연이한테 고백했다더라”라고 말해 이야기에 불을 붙였다.
장도연은 썩 마음에 들지 않는 표정이었다. 뒤이어 정형돈까지 “세호가 몇 년 째 고백하잖아”라고 말하자 이를 예능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김숙은 진지하게 "진심으로 고백한 거냐"라고 물었다. 후배를 보호하기 위한 진지함이었으나 장도연은 “아니요. 그 오빠도 일하는 거 같아요”라고 말하면서 "두 사람 다 제 인연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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