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과거 반지하에서 살아..母, 변기에 피 토해 충격" ('신랑수업')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6.23 00: 56

‘신랑수업’에서 김준수가 과거 어려웠던 가정형편을 고백하며 먹먹함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채널A예능 ’신랑수업’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일에 집중하는 박태환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수가 그의 사무실을 방문,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모두 “수영장 소개팅이냐”며 기대한 모습. 알고보니 김준수가 수영을 배워볼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수영복을 입고 박태환이 등장, 이와 달리 김준수는 래시가드를 입고 등장했다. 이어 생존수영을 배워보기로 했다. 김준수는 바로 응용하며 익혔고 “선생님이 너무 좋다”며 만족, 박태환도 “내가 잘 가르쳤다”며 뿌듯해했다.

박태환과 김준수는 서로에게 “왜 연애를 왜 안 하나”고 말하며 대화를 시작, 박태환은 “안 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것바쁜건 핑계, 이성친구를 보는 기준이 변했다”고 했다. “어릴 때는 외모를 봤다면 지금은 좀 아닌 것 같다, 기준점이 올라갔다”며 내면과 성격이 중요하다고. 내적인 면의 궁합을 보게 된 것 더 신중해진 모습이었다.
이어 김준수에 대해 박태환은 “형 연애는 팬들이 있어서 조심스러워보인다”고 하자 김준수는 “팬들이 99살에 결혼하라고 한다농담일 테지만 순수하 팬들의 마음을 안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두 사람은 과거 함께 자주 데이트(?)했던 때를 회상, 김준수는 “회사 나오며 시끄러울 때 카페투어 많이 했다 둘이 그때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했다. 박태환은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그냥 좋아하는 걸 함께 했다”고 하자 , 김준수는 “분야는 달라도 위안과 위로가 됐다 고민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사이가 깊은 만큼, 가족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박태환은 “부모님이 최근 많이 늙었다고 느껴특히 어릴 때 암투병했던 어머니, 항암치료 과정을 보기도 했다”며 다행히 지금은 완치되셨다고 했다.
이에 김준수도 “난 집안 환경 안 좋았다, 반지하 열악한 곳에서 살아, 이후 좋은 빌라에 이사갔는데 어머니가 변기에 피를 토하셔서 어릴 때 충격이었다”며 “악착같이 살아오시다 연이은 투병생활을 하셨던 것, 어려운 형편에 일만하신 부모님 기억이 있다”며 과거를 떠올려 먹먹하게 했다.
한편,채널A예능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신랑수업’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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