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휘가 tvN 새 드라마 '미씽2'에 출연한다.
23일 오전 OSEN 취재 결과, 김동휘는 tvN '미씽2'의 출연을 확정해 촬영을 앞두고 있다.
김동휘는 시즌1 두온마을에 이어 새로운 배경이 되는 마을 3공단의 주요 캐릭터 오일용을 연기한다. 오일용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는 병으로 입원하는 등 생계를 위해 악착같이 돈을 모은다. 급기야 친구를 따라 나쁜 일까지 손을 대면서 두려움을 느끼는 인물이다.
이번 '미씽2'는 김동휘뿐만 아니라 대세 이정은(강은실 역)도 3공단의 마을 주민으로 합류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예 김동휘는 2020년 방송된 tvN '비밀의 숲 2'에서 스토리의 서막을 연 김후정으로 분해 '괴물 신예'의 탄생을 알렸고, 이후 김성수 감독의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에 합류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첫 스크린 장편 데뷔작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주인공 한지우로 열연해 대선배 최민식과 호흡을 맞췄다. 당시 25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낙점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주연급으로 성장한 김동휘가 더욱 확장된 세계관으로 컴백한 '미씽2'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미씽2'(연출 민연홍, 극본 반기리·정소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메이스엔터테인먼트·두프레임)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작품. 첫 번째 시즌은 2020년 8월 OCN을 통해 방송됐고, 고수, 허준호, 안소희, 하준 등이 열연해 최고 시청률 4.8%를 나타냈다. 그해 여름 OCN 오리지널 작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웰메이드 장르물로 손꼽혔다.
/ hsjssu@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