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김태리와의 두 번째 연기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류준열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새 영화 ‘외계+인’의 제작보고회에서 “두 번째라 더 좋았다. 제가 많이 의지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필름, 배급 CJ ENM)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류준열은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도사 무륵 역을, 김태리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며 신검을 찾아 헤매는 이안 역을 연기했다. 두 사람은 앞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2018)를 통해 만난 바 있다.
이날 류준열은 “시작하면서부터 김태리에게 ‘다음 작품은 뭐할래?’ 물어봤다. 그만큼 잘맞았다”고 했다. 이에 김태리는 “현장에 긴장하고 갔는데 류준열이 있어서 너무 편했다”고 화답했다.
극장 개봉은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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