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장판' 언급 김호영, 옥주현 고소에도 당당한 SNS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6.23 14: 26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옥장판' 발언으로 핑클 출신 옥주현에게 고소를 당한 가운데 평소와 다름 없는 SNS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호영은 23일 오전 SNS 스토리에 "속초 또 가고 싶다"라며 최근 공개했던 사진을 다시 한번 공유했다. 또한 그는 같은 날 오후 SNS 게시물로 배우 김상중, 방송인 서경석과 함께 찍은 대기실 사진을 올렸다. 이와 관련 그는 "오늘 #어쩌다어른에서 만나요!"라며 "김상중 선배님! 서경석 선배님! 반가웠습니다~^^"라고 밝은 분위기의 인삿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김호영은 최근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며 공연장 스티커와 함께 옥장판 사진을 올렸으나, 뮤지컬 '엘리자벳'에 옥주현과 그와 절친한 관계인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캐스팅 되며 이를 저격한 것이라는 비판을 야기했다. 논란이 되자 김호영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러나 옥주현이 SNS를 통해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했고, 이에 지난 20일 성동경찰서에 김호영과 네티즌 2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반면 김호영 측은 "옥주현 또한 당사 및 김호영 배우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라며 반박했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최정원, 음악감독 박칼린 등 한국 뮤지컬 1세대 아티스트들이 "정도를 지켜야 한다"는 취지의 성명을 내며 통탄함을 표해 해당 논란이 뮤지컬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이 가운데 김호영이 평소와 다름 없는 SNS 행보를 이어가며 더욱 눈길을 끄는 모양새다. 
김호영은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배우다. 다양한 공연은 물론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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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호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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