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에서 톰크루즈와 단독 인터뷰 모습이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라이브’에서 36년 만에 꽃중년으로 돌아온 톰크루즈를 만나봤다.
그는 영화 ‘탑건:매버릭’에 배우이자 제작자로 참여하며 최근 다시 한번 한국을 찾았다. 톰크루즈는 “영화 속에서 운전하는 비행기가 제 것”이라며 지난 수십년 동안 항공장면을 잘 찍기 위해 카메라와 영상미를 연구했다고 했다.
이어 톰크루즈는 “출연진 모두 관객석에 앉아 같이 영화를 봤다, 리액션도 아름다웠다 ,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인류애를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탑건’이 나온지 36년이 지났다고 하자 그는 “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은 무엇일지 질문엔 “인생이라면 신인시절, 18살에 영화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평생 이 일을 할 수 있다면 저말 행복할 거라 생각해, 전 세계를 여행하며 영화를 만들고 싶다”며 “비행기를 타며 다른 문화권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그렇게 전세계를 돌아다닌 톰크루즈. 그는 “어딜가든 ’탑건’ 후속작을 찾았고, 팬들이 그런 말을 하면 어떤 식으로 찍을지 상상했고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한국이 영화홍보 투어 마지막이라 전한 그는 “관객들을 위해 영화를 만드는 것, 기뻐하는 모습 보니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특히 14번째 내한 소식을 전한 톰크루즈는 지난 19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프로 내한러가 된 톰크루즈는“한국사람들은 영화를 정말 좋아해 특별한 나라다”며 특별히 눈에 남는 팬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선 “첫 내한 때부터 계속 오시는 분들이 있어 첫 내한 때 사진을 보여주기도 해 감동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하고싶은 것을 묻자 그는 “다음 여름에도 올 건데 많은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며“한국이 아름다운 이유는 사람들 때문 당신들을 위해 영화를 만든다”며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KBS 2TV 예능 ‘연중라이브’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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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중라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