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도마 만들기에 도전했다.
오정연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세상에 하나뿐인 도마 만들기 도전! 예전부터 목공을 배워보고 싶었는데 집근처 산책하다 문득 발견한 목공방”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마침 토요일마다 원데이클래스가 있어 바로 등록! 같은 시간 예약했다던 한 커플이 당일 취소하는 바람에 개인교습이 되어버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료 선택(난 세월이 갈수록 색이 짙어진다는 체리나무로) → 두께 조정 → 원하는 디자인 구상&스케치 → 형태대로 잘라내기 → 기계로 둥그스름하게 사포질 → 메시지 새기기 → 디테일한 사포작업 헉헉”이라며 “우앙~ 생각했던 것보다 단계도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기계조작도 무섭고, 사포질하느라 팔도 무지 아프고.. 쉬운 게 아니었어. 목수분들 존경하게 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과정은 힘들었지만 그럴듯하게 완성된 도마를 보고 있노라니 내심 뿌듯하기 그지없네?! 이번엔 선물용으로 만들었는데 다음엔 울집 도마도 바꿔봐야지이”이라며 “잘만 관리하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니까 가성비 무엇.. 한 번쯤 직접 만들어보기, 추천추천!”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동영상에서 오정연은 열심히 도마를 만들고 있는 모습. 특히 사포질이 힘든 지 팔을 두드리며 도마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
한편 오정연은 최근 11kg 감량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저 세상 중고차 - 기어갓 (GEAR GODS)’ 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활동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오정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