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장판 버튼 눌렀던 김호영, 옥주현과 화해 "오해 풀었다"(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6.25 11: 01

뮤지컬계를 ‘아사리판’으로 만들었던 옥주현과 김호영이 서로 오해를 풀었다.
김호영 측 관계자는 25일 OSEN을 통해 “어제 옥주현의 사과문을 보고 늦은 밤 김호영이 연락을 취했다. 두 사람이 오랜 시간 통화하며 대화를 나눴고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김호영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이 발표되자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남기며 옥주현의 입김이 캐스팅에 작용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보란듯이 공연장 스티커를 붙인 탓에 다수는 자연스럽게 ‘옥장판’과 옥주현을 연관 지었다.

이에 옥주현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고 고소장을 빼들었다. 옥주현 측은 지난 20일 성동경찰서에 김호영과 네티즌 2명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김호영 측은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맞대응을 시사했다.
전무후무한 동종업계 배우 고소 사건이 발생하자 박칼린, 남경주, 최정원 등 뮤지컬 1세대들이 정도를 지키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에 옥주현은 “앞으로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되새기겠다”며 사과했다. 곧바로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기도.
그러자 김호영이 옥주현에게 전화를 걸어 긴 대화를 나눈 걸로 보인다. 두 사람은 설날에 같이 음식을 나눠먹을 정도로 친분이 있던 사이. 하지만 오해로 멀어졌던 관계가 고소사건으로 이어지며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다행히 두 사람이 통화로 관계를 회복해 ‘옥장판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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