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귀' 모니카 "임영웅도 안무 의뢰"..성수기 매출 9천만원 [Oh!쎈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6.26 17: 55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모니카가 트로트 가수에게도 안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과 장윤정의 일상이 그려졌다.
장윤정 사단은 아침부터 후배들과 함께 모니카를 만났다. 장윤정은 “심사평을 양쪽에서 듣는데 춤에 대해서 혹평을 들으니까 기분이 좋지 않더라. 그래서 카리스마 있는 선생님을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방송화면 캡쳐

만나기도 어려운 모니카는 성수기 매출이 무려 9000만원에 달할 정도였다. 모니카는 “트로트여도 안무가 중요하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시대다. 얼마 전에 립제이에게 안무 의뢰가 들어왔는데 임영웅이었다. 일주일 동안 밤 새며면서 안무를 짜더라”고 말했다.
모니카에게 수업을 받기에 앞서 장윤정의 후배들은 댄스 레벨 테스트를 받았다. 블랙핑크, 에스파, 방탄소년단, 싸이 등의 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지만 실상은 ‘뚝딱이’에 가까웠다. 모니카의 근심은 커졌고, 모니카는 댄스를 보고 바로 그 사람의 상황에 대해 진찰을 마쳐 감탄을 자아냈다.
모니카는 곽지은의 트위스트 문제점을 짚으며 “어깨와 골반을 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곽영광의 고민에 대해서는 “1분 정도의 댄스 브레이크는 3~6개월 개인 연습이 필요하다. 춤 동작을 멈추지 말고 길을 만들어서 연결을 해줘라”고 말했다.
김병현의 버거군단은 군 부대에 진출했다. 푸드 트럭을 이용한 ‘바퀴 달린 버거집’이 된 김병현의 버거군단은 최영재 마스터와 힘을 합쳐 장병들에게 햄버거를 나눠줬고, 군부대에서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인기도 확인했다. 김병현은 햄버거를 나눠주며 틈틈이 홍보에 나섰고, 연대장을 위해서는 더블패티버거를 준비하는 치밀한 면모도 보였지만 연대장은 “다른 곳과 맛이 비슷하지만 군대리아보다는 별로다”고 말해 자존심을 구겼다.
자존심을 구긴 김병현은 연대장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축구 대신 풋살 대결을 제안했다. 평균 연령 41세의 버거 군단은 701특공연대 간부들과 대결을 시작했다. 5점을 받고도 속절 없이 선제골을 내준 버거군단은 하프라인을 넘지 못했고, 김병현으로 골키퍼를 교체했음에도 연속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에는 유희관이 골문을 지켰다. 유희관은 몸부터 얼굴까지 무기로 삼아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영상을 보던 모니카는 유희관만 보며 웃었고, “유머는 내 스타일이 맞다”고 호감을 보였다. 웃음이 가득했던 대결에서 버거군단은 사실상 6:0으로 패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병현은 연대장에게 납품 가능 여부를 물었으나 “아직 느낌이 안 왔다”라는 말에 고개를 떨궜다. 연대장은 “천리 행군이나 다른 훈련도 같이 소화한다면 고려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병현은 다음을 기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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