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고소 갈등을 겪은 김호영의 근황이 공개됐다.
27일 김영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역시!!!!”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영상에는 제주도에서 열린 한 결혼식에서 축가를 맡은 김호영의 모습이 담겼다. 그린 컬러의 수트를 입은 김호영은 특유의 당당하고 밝은 에너지를 몰고 등장하며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김호영은 “일단 그냥 나왔을 뿐이다. 무대는 나의 것”이라며 “오늘 신랑, 신부를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다같이 축하의 박수와 함성을!”이라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고 축가를 불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한편 김호영은 지난 14일 SNS를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일부 팬들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 라인업 발표 이후 게재된 김호영의 글이 옥주현을 저격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후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에 뮤지컬 배우들은 성명문을 발표하며 규탄했고, 옥주현은 고소를 취하하면서도 ‘옥장판’에 대한 해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호영은 옥주현에게 전화를 걸어 오해를 푼 것으로 알려졌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