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아사리판 속 생방송 등판…'캐스팅 논란·갑질 폭로' 입장 밝힐까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6.27 11: 49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옥장판’ 등 뮤지컬계를 들썩인 일련의 논란 후 첫 생방송에 출연한다. 캐스팅 논란부터 갑질 논란 등에 대해 직접 말을 할지 주목된다.
옥주현은 27일 오후 방송되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옥주현은 김성식, 윤소호와 함께 출연해 뮤지컬 ‘마타하리’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옥주현의 방송 출연은 최근 뮤지컬계를 들썩인 ‘옥장판 논란’과 고소 사건 이후 처음이다. 앞서 옥주현은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린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배우 옥주현, 최민철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을 하고 있다. 2022.06.21 /jpnews@osen.co.kr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된 후 캐스팅에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엘리자벳’ 측은 “캐스팅 관련 의혹에 옥주현은 어떠한 관여도 없다”고 해명했다.
사상 초유의 동종업계 배우 고소 사건이 발생하자 배우 남경주, 최정원, 음악감독 박칼린 등은 “정도를 지켜야 한다”며 규탄했다. 김소현, 전수경, 차지연 등 배우들이 동참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고, 결국 옥주현은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캐스팅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옥주현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옥주현이 목 관리를 이유로 에어컨, 히터를 틀지 못하게 했다거나, 물병을 던져 모욕감을 줬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또한 옥주현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었다는 폭로도 이어지면서 옥주현은 사면초가에 놓였다.
캐스팅 논란에 갑질 폭로 등 산 넘어 산을 만난 옥주현은 예정대로 스케줄을 진행하기로 했다. 옥주현은 ‘두시의 데이트’ 출연과 ‘마타하리’ 출연, ‘엘리자벳’ 배우 상견례 등에 참석하며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옥주현이 출연하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