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고지용이 출연해 영재로 화제가 된 아들 승재를 언급, 아내와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날 데뷔 25년차인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 출신인 고지용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고지용이 출연하자 김숙은 앤디외 이지혜도 언급하며 “신화에 샵, 젝스키스까지 다 모였다”며 반가워했다.
특히 고지용은 결혼 10년차로 ‘승재아빠’란 닉네임으로 제2 전성기를 보내고 있기도 하다. 승재가 초등학생이지만 재로 불린다고. 고지용은 “한국대표 국제 창의력 대회 출전했다”며 “승재가 배우는 걸 좋아해, 초2인데 초6학년 문제를 푼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고지용은 “창의력 팀이 국내 대회에 입상해 국제대회 올라갔는데 입상은 못했다, 그래로 한국 대표로 나갔다”며 흐뭇해했다.

승재가 똑똑한 비결에 대해 물었다. 바로 이화여대 출신에서 가정의학과 의사이기도 한 아내 덕분이라고. 아내는 수애, 김태희 등 닮은 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아내와 사는게 피곤하다고 밝힌 고지용. 의사 아내라 건강에 대한 잔소리가 있다고 했다. 고지용은 “사회 생활 때문에 술자리가 일주일에 3~4일 있는데 중독 수준이라고해 사람들이 권하면 술 마시면 죽는다고 말하라고 하더라”며 이유를 전했다.
또 다른 잔소리에 대해선 “내가 전자 담배를 못 끊어, 흡연 잔소리”라고 하자 모두 “술, 담배는 의사가 아니어도 잔소리한다”며 공감했다. 게다가 현재 고지용의 탈모 걱정까지 한다고 하자 모두 “저렇게 술, 담배 둘다하면 탈모 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최근 고지용이 무단외박에 연락두절까지 해서 아내가 분노가 폭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지혜는 “이혼사유다”며 깜짝놀랐다.고지용은 “친한 친구 아내의 친정이 미국, 주말에 혼자 술마시다 나에게 연락해 분위기에집에서 마시다가 잠 들어버려, 조절이 안 됐다”며 무단외박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고지용은 “친구 딸 방에서 잠이 들어, 영상통화로 인증했고 사과도 했다”고 해명하자 모두 “아내가 연락 안 되면 무슨일 생겼을까봐 걱정됐던 것”이라며 아내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SBS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