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했다는 생각 지우려 노력" 김지민, '♥김준호'와의 연애 → '개그우먼' 고충까지.. 솔직 고백! ('스캉스')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6.28 07: 00

 ‘스캉스' 김지민이 김준호와의 연애, 개그우먼의 고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MBN과 ENA PLAY에서 방송되는 ‘호캉스 말고 스캉스(이하 스캉스)’ 에서는 김지민이 새 여행 메이트로 등장했다.
이날 김지민은 예지원과 한 방을 쓰게 됐다. 예지원은 김지민에 "김준호씨가 러브콜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김지민은 "술자리에 나오라고 할 때도 많았고 워낙 잘 챙겨줬다. 친해서 잘 챙겨주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답했다.

"김준호가 언제부터 좋아했냐"는 물음에는 "모르겠대요. 되게 오래 됐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준호) 선배님 집 한 켠에 노래방이 설치 되어 있는데 나한테 잘 보이려고 만들었다고 한다. 나는 그 사실을 몰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래방 부스가 있으면 제가 선배 집에 자주 놀러 올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이어 김준호의 이혼도 언급했다. 그는 "한 번 다녀오신 핸디캡이 있으니 (제 마음을 얻기 위해)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 저도 선배가 한 번 다녀왔다는 생각 안 하려고 마인드 컨트롤 많이 했다"고 전했다.
김지민은 "저는 연애할 때 재밌어야 한다. 남자가 제 얘기만 들어주는 것도 싫고 주거니 받거니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부작용도 있다. 너무 재미있다 보니 편해질 때도 있다. 그냥 동료 느낌이 들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소이현, 소유가 두 사람의 방을 찾아왔다. 김지민은 "예지원 언니는 토크쇼 MC 해도 잘 할 것 같다. 질문이 끝이 없다"며 웃었다.
한편 김지민은 개그우먼으로서 힘든 점도 고백했다. 그는 "직업 때문에 어딜가든 나 스스로를 자꾸 낮춰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 옆 사람을 돋보이게 하려고 하는 편이다. 사실 기분은 나쁠 때도 있지만 더 심한 멘트를 칠 때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 배우 등 다른 여자연예인들과 대우가 다르다 관계자들이든 누구든 아무데나 내놔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이현과 예지원은 "나는 희극인들이 제일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사람을 울리는건 진짜 쉽다. 그런데 웃기는건 어렵다"며 개그우먼의 고충을 이해했다.
김지민은 "나는 내가 흰머리가 안 날 줄 알았는데 아이디어 짜는데 어느날 정수리에서 흰머리가 났다. 그런데 그렇게 힘들어도 5분 코너가 성공하면 그걸로 행복감을 느낀다"며 직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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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ENA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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