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가 2세 임신 소식을 밝힌 가운데, 배우 이정현과 이민정 등 동료 연예인들도 축하를 보내고 있다.
손예진은 지난 27일 SNS를 통해 "저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라며 직접 임신 소식을 밝혔다.
"오늘 조심스럽고도 기쁜 소식을 전할까 한다"라고 운을 뗀 그는 임신 소식과 함께 "아직 얼떨떨하지만 걱정과 설레임 속에서 몸의 변화로 인해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내고있다"라고 근황을 설명했다.
특하 손예진은 "너무 감사한일이지만 그만큼 조심스러워서 아직 주위 분들께도 말씀을 못 드렸다"라며 "저희 만큼이나 이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팬 분들, 주위 분들께 더 늦기 전에 소식을 전한다"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어 "저희에게 찾아온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키겠다"라며 "여러분도 여러분의 삶에서 소중하게 지켜야할 것들을 잘 지켜나가며 건강히 지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손예진의 임신 발표에 동료 스타들도 축하를 보냈다.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은 "우리 예진이 너무 축하축하해 우리 축복이와 호랑이띠 친구"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지난 4월 건강한 딸을 낳은 이정현 처럼 손예진도 올해 출산 예정일이 잡힌 것인지 팬들의 기대와 호기심을 자극했다.
배우 이민정 또한 "사진 선택 좋으네 감성적"이라며 재치 있는 댓글로 시선을 모았다. 이민정과 손예진은 같은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는 터. 앞서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과 함께 현빈, 손예진의 결혼식의 참석하기도 했다. 이에 재치 있는 댓글이 두 사람의 막역함을 드러내 팬들에게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한 사진작가 임효선은 "세상에!! 너무너무 축하해"라며 "세상의 모든 축복을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배우 전인화 등이 해당 게시물에 '하트'를 누르며 손예진의 임신을 축하했다.

손예진은 지난 3월 말 동료 배우 현빈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2020년 방송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재회하며 종영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열애 사실을 공표하며 연예계 스타 커플로 화제를 모으던 현빈과 손예진은 결혼까지 골인하며 부부로 거듭나 더욱 사랑받았다.
지난 달에는 손예진이 임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SNS에서 손예진이 주름이 많고 품이 넉넉한 디자인의 새하얀 원피스를 입고 있던 가운데, 이를 본 한 네티즌이 임신 가능성을 제기했던 것. 다만 당시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 좋은 소식이 있다면 먼저 알릴 것"이라며 "현재 차기작 검토 중"이라고 밝혀 임신설을 부인한 바 있다.
이에 그 약속을 지키듯 손예진이 직접 임신 소식을 밝힌 상황. 연예계 동료들 뿐만 아니라 대중의 축하와 응원 속에 현빈, 손예진 부부의 2세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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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예진 SNS,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